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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6 08:44
식목일에 내리는 눈
 글쓴이 : 일주
조회 : 2,321  




금년에는 날이 빨리 따뜻하더니 느닷없이 눈이 내린다.
식물들이 꽃을 피울려다 깜짝 놀라서 움츠려 들겠다.




 



그렇지만 쌀쌀한 날씨에 약간의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
왠일인지 계절이 빨리 오는게 썩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달래도 피다가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여기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늦게 피는 진달래인데.....









그러니 진달래 필 때 나오는 표고버섯도 놀라서 성장이 멈추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날이 너무 따뜻하여 버섯이 너무 빨리 자랄까봐 걱정을 했다.



 




봄표고는 꽃샘추위에 시달리고 천천히 자려야 예쁜 화고로 피는데.....
아뭏든 다른 농장에서는 봄표고를 다 수확했다는데 
이곳 구마계곡에는 이제 피고 있으니 계절은 분명히 천천히 오는것 같다.
봄이 좀 천천히 오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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