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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23 06:39
말벌과의 일전.
 글쓴이 : 일주
조회 : 2,499  





이제 휴가철도 막바지에 접어드는데 한여름의 무더위에 지친 분들은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그리워
먼길을 마다않고 구마일주 산장을 찾아 오신다.











한바탕 시원한 계곡물로 한낮의 더위를 날려바린 후에는 잔디밭에서 각자 저녁파티를 즐기는 모습에서
참으로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맞지 않게 향나무실 천장에 붙어있던 말벌집에 말발들이 들락거린다.
자세히 살펴보니 기존에 붙어있던 헌집을 보수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 지을 때에는 떼어내면 또 짓고 떼어내면 또 짓고 얼마나 끈질기게 짓던지 
결국 내가 포기하고 크게 짓는 걸 쳐다만 보았다.
그 후로 빈집민 달려 있고 다시 헌집에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한 4년정도 지난 지금 다시 튼튼하게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다.

아! 더 진행하기 전에 떼어내야겠다.
큰 보자기로 밑에서 바치고 가장자리부터 조심조심 떼어낸다. 








참 크기도 하다.
그 자리가 명당이었나 보다.
다른 곳도 많은데 꼭 그자리만 고집하니.....

알록달록 화려한 외벽 안에는 수십층의 아파트가 촘촘히 짜여있다.
그곳에서 수 많은 말벌들이 태어 났을테지...

그 후로 다시 시도하는 것을 여러차례 제거하여 이번에는 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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