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일주 > 산장일기 > 올해 마지막 생산물!
HOMEFAQSITEMAP


  HOME >구마일주 > 산장일기

 
작성일 : 12-12-04 17:29
올해 마지막 생산물!
 글쓴이 : 일주
조회 : 2,033  






11월 말부터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와 연일 영하 8도를 맴돌고 있다.
창고동에 이어서 지을 시멘트기초작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차일피일 기다려도 도무지 날씨가 풀릴 기미가 안보인다.
그제 문경에 동기모임이 있어 다녀온 후 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줄기초와 바닥일부에 밤 늦게까지 시멘트를 비벼부었다.
그리고 모터실에 있던 열선을 가지고 와서 깔고 부직포로 감싸두었는데 밤새 눈이 오고 강풍이 불더니  기온이 급강하(영하10도) 하였다.
낮인데도 기온은 영하5도에서 더이상 올라갈 기미가 없다.









그동안 난로를 밤에만 몇번 피웠지만 오늘부터는 낮에도 피워야겠다.
12월초인데 이렇게 추운가?










표고장에 갔더니 표고가 추위에 떨고 있다.
작년에는 11월 중순에 수확을 다 마쳤는데 올해는 늦게까지 발생하고 자라서 11월 말까지 수확했다.
그동안 매일 2Kg정도씩 수확을 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내드렸는데 이제는 더 자라기를 바라기는 건 틀린 것 같다.
그래서 다 채취하기로 했지만 작은 것은 잘 떨어지지 않아 큰 것들만 따왔다.










난로가에서 올해 마지막 생산물을 손질한다.
나는 뿌리 끝을 가위로 잘라내고 옆지기는 채썰어(슬라이스) 펼친다.
뒷 공정이 밀리면 일부는 통으로 말리려고 바닥에 신문을 펼치고 엎어놓는다.

다행스럽게도 거실에 했볕까지 내리쬐어 건조를 더욱 촉진시킨다.
추운 겨을날씨에 햇빛 따스한 난로가에 앉아서 고구마 구워먹어가며 이런 일 하는 것도 꽤 재미있다.

아!
벌써 오후 2시다.
서울친구에게 택배 보내러 가야겠다.

 
 


Total 7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 식목일에 내리는 눈 일주 04-06 2088
69 눈속에도 봄의 전령사 고로쇠는.... 일주 02-22 1749
68 새해 불어난 가족들.... 일주 02-11 1848
67 겨울에는 나무꾼으로... 일주 01-09 1521
66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보내며..... 일주 12-31 1480
65 단풍이 절정인데,,, 일주 10-29 1828
64 진달래가 피면 표고도 화고로 핀다. 일주 04-20 2305
63 겨우살이 일주 04-07 3256
62 그 동안 강아지가 이렇게 컸다. 일주 02-22 2045
61 산장에 새식구가 일곱씩이나! 일주 02-01 2275
60 계사년에는 풍년이 들려는지? 일주 01-22 1867
59 요즘 날씨가 왜 이래?! 일주 12-12 2180
58 올해 마지막 생산물! 일주 12-04 2034
57 새 가족이 늘다. 일주 09-05 2464
56 말벌과의 일전. 일주 08-23 2588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