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일주 > 산장일기 > 겨우살이
HOMEFAQSITEMAP


  HOME >구마일주 > 산장일기

 
작성일 : 13-04-07 10:58
겨우살이
 글쓴이 : 일주
조회 : 3,373  





어느지인께서 겨우살이를 부탁해 왔다.
그동안  보았던 것을 채취하러 옆지기와 도구를 챙겨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
그런데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높아 채취할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내려오다 낮게 자라고 있는 나무에서 조금 따왔다.

우연히 마을분에게 이런 얘기를 하니 산등성이에 가면 나무가 낮게 자라서
채취하기가 다소 나을거라고 했다.

다음날 도구와 간식을 챙겨 혼자 산으로 올라갔다.
참나무를 올려다보며 올라가는데 쉽게 눈에 띄지 않고 보이는 것은 모두 절벽위에나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서 자라는 것 뿐이다.

반신반의하며 정상으로 올라가니 그나마 다소 낮은 곳에서 자라는 것과
가지많고 튼튼한 나무위에 자라는 것들이 있어 채취할 수가 있었다.

이능선 저능선을 다니며 채취를 하니 어느듯 가지고 간 자루에 한가득 되었다.
이만하면 되겠지 하고 내려오려니 이마저 쉽지가 않다.
도구에다 무게 나가는 짐까지 있으니....
암튼 넘어지고 뒹굴며 다 내려오니 온 몸에 힘이 다 빠젔다.










겨우살이는 항암효과와 함께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많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이뇨작용과 안신작용이 강해서 몸이 붓고 간경화나 간암으로 인한 복수에도
효과가 좋으며 당뇨에도 좋으며 무독해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가 건강하다고 한다.

겨우살이는 새가 씨를  퍼뜨리며 숙주나무가 잎이 무성한 시기에는 자라지 못하고 잎이 다진
겨울철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며 자란다고 한다.

이참에 나도 차를 달여 꾸준히 복용해야겠다.

 
 


Total 7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 식목일에 내리는 눈 일주 04-06 2251
69 눈속에도 봄의 전령사 고로쇠는.... 일주 02-22 1885
68 새해 불어난 가족들.... 일주 02-11 1969
67 겨울에는 나무꾼으로... 일주 01-09 1627
66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보내며..... 일주 12-31 1582
65 단풍이 절정인데,,, 일주 10-29 1940
64 진달래가 피면 표고도 화고로 핀다. 일주 04-20 2419
63 겨우살이 일주 04-07 3374
62 그 동안 강아지가 이렇게 컸다. 일주 02-22 2155
61 산장에 새식구가 일곱씩이나! 일주 02-01 2387
60 계사년에는 풍년이 들려는지? 일주 01-22 1962
59 요즘 날씨가 왜 이래?! 일주 12-12 2288
58 올해 마지막 생산물! 일주 12-04 2157
57 새 가족이 늘다. 일주 09-05 2573
56 말벌과의 일전. 일주 08-23 2712
 1  2  3  4  5